위해[웨이하이] 낚시 박람회 > 낚시이야기

중국이 거대하다는건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낚시인구가 800만정도라고 한다면
중국의 낚시인구는 약 5억명 정도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우리나라 도매상들이 중국에 가서 가장 어려운 것이 그 숫자 놀음 입니다.
단가를 조금이라도 싸게 하려면 수량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인데........
5억대 8백만이니 게임이 어렵다 이거지요

내 딴에는 만개를 주문하면 엄청 많은 수량이라고 생각을 하고 주문 협상을 하면~~~~~~~~
상대방은 고까짓거? 하고 나오니 답답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 사진이 위해[웨이하이] 낚시박람회 건물 일부인데 여기가 A관이고 B관 C관 D관 노점관 으로 되어 있는데
카메라 앵글에 A관도 다 넣을 수 없으니 기가 찹니다.

우리나라 박람회를 여기서 한다면??? 어느 한쪽 귀퉁이 정도면 되겠지요.
이런 거대 시장에 우리회사가 작년부터 우리 상표로 수출을 하고 있다는것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전시장 내부 어느곳인데......끝이 보이시나요????
개장 준비시간이라서 일반인은 아직 들어오지 못해서 한가한 편인데......일반인이 들어오면 사람에 떠밀려서 가야 합니다.

중국은 낚시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말로는 매년 100% 이상 성장을 하고 있다니 부럽더군요

중국은 지리적 이유 때문에 낚시산업이 발전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경제가 발전을 함에따라 여가생활도 늘어날 것인데
산이 귀해서 등산이나 골푸등의 레포츠는 발전하기가 어렵다고 보아야 하는데.....
강, 호는 잘 발달되어 있으니 당연히 낚시산업이 발달을 하게 되는거지요

낚시산업은 가내 수공업이 주를 이룰수 있어서
고용문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지역 발전에 정부의 투자를 요구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중국은 낚시에 관해서는 거의 완전 자유라고 보여 집니다.
공원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공원내에 있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자주 보이니까요

반면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낚시터고
강과 호가 지천에 널려 있어서 낚시산업 발전 가능성이 중국보다 월등한데도
우리나라 낚시업계는 고사 직전입니다.
정부가 낚시산업을 망하도록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골푸나 등산은 낚시보다 자연회손이 더 심각한데도
오직 낚시만 자연을 오염시킨다고 하면서 낚시를 규제하고 있는것이지요
덕분에 낚시관련 업체가 다 없어저서 실업이 늘어나고
국산이 없으니 전부 수입을 하게되니 무역에도 수입일색의 편중이 일어나는 거지요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낚시산업을 지원하지도 규제하지도 않으면서
취업, 지역발전, 주민소득, 세금, 등을 공짜로 얻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에서 낚시산업을 규제하면서 이 모두를 잃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납니다.

중국은 구데기가 생길 것을 감수하고 장을 담그는데 
우리나라는 구데기 무서워서 장독을 깨 버리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보아야 겠지요

쓰레기 버리는 것이 무서우면
관광객을 받지 말아야 겟지요
낚시 금지된 강이나 호수가 얼마나 깨끗해 젔는지 무척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