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 소개 [1편] > 가족이야기

중국의 음식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중국은 음식문화가 특별하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입니다.
다리 달린건 책상다리 빼고 다 먹고
날개달린건 비행기 날개 빼고 다 먹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중국의 음식문화는 다양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 식습관과 잘 어울리는 몇가지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용량이 많아서 두편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고추와 쇠고기를 적당히 복아낸 음식인데 이름은 잘 모름니다[이것 뿐 아니라 전부 이름은 모름니다]  
고추는 마치 생 고추를 씹는 듯 식감이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고[맵지 않은 고추?]
분명히 볶은고추인데 생고추 같은 식감이라서 그 솜씨가 대단하다.
쇠고기는 무엇에 버무린뒤 볶은것 같은데 쇠고기 특유의 질김이 전혀 없고 된 두부를 씹는정도의 부드럼이느껴진다.
고추와 쇠고기를 함께먹으면 그 맛이 술을 절로 마시게 한다.


돼지고기와 야채[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향이 좋은 그 야채]그리고 붉은고추를 함께 볶은 음식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향이 뛰어난 음식입니다.
보기에는 거칠어 보이지만 입안에서 아무리 굴려도 부드럽게 잘 익힌 음식이지만 식감은 무르지 않고
채소는 아삭하고 고기는 부드럽다.
고추만 따로 씹으면 처음엔 맵지만 나중에는 단맛이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이름을 수제비라고 했는데 사실은 수제비가 아니라 무슨 알 이란다.
국물은 보이는것처럼 진하지만 맛은 깔끔해서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하얗게 보이는건 밀가루가 아니라 무슨 알 이라는데 도저히 알아듯지 못할 새의 알 힌자라고 한다.
씹히는 식감은 삶은계란힌자를 씹는 것과 같다. 
독한술[중국술] 한잔 마시고 이것 한수저 떠 먹으면 독한술의 기운을 저아래 대장까지 밀어내리는 느낌이다.

중국은 식당문화가 우리하고 완전히 다르다
우리나라 식당은 제일먼저 물[생수]가 서비스 되는데........
중국식당에서 물[생수]서비스를 바라면 안된다.[항주 지방에는 다름니다]

내 경험으로는 중국은 식수사정이 그리 좋지 못한듯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물 대신 녹차를 서비스로 주었는데
언젠가 우리나라 TV에서 공짜 녹차가 어쩌고 한 뒤 부터는 녹차도 주문해야 준다[싼 식당은 지금도 그냥 주기도 합니다.]
녹차가격도 상당히 고가이고
생수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 [북경공항 면세코너에서 젤 작은병 18위안 한화 약3150원.....바가지 아닌가??]

하여튼 중국의 음식은 너무 다양해서 소개가 불가능할 정도다....아니 불가능하다!!
대부분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서 만들어서 좀 느끼하기도 하지만
주문을 하면서 잘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 받으면 정말 즐거운 식사를 하실것입니다.

주의: 중국인이 즐겨하는 향채[꼭 미나리잎 같은]는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